처음에는 작은 외침이었다.
그저 정부에서 쇠고기수입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여 진지하게 접근해주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하지만 그 긴 시간동안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던 그들은 그 작은 외침이 한달이 다 되어갈 무렵 힘으로 억누르기 시작했다. 살수차로 물을 뿌리고 곤봉을 휘두르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난 화가 났고 눈물이 나서 그 자리에 나갔다. 그리고 난 그들이 쏘는 물대포에 맞았고 그날밤의 기억들은 슬픈 한국의 모습으로 남아버렸다.
그리고 긴 시간이 지났다. 한달에 가까운 시간동안 그들은 조금이라도 진정시키고 싶었는지 이런저런 대책을 내 놓았고 그 시간동안 그들이 정말 진짜 마음이 담긴 대책을 내 놓으리라고 생각하고 기다렸다. 하지만 그들의 모습에 진정성은 보이지 않았고 난 다시 한번 내 의사를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에 집회에 나갔다.
그리고 그 집회에서 내가 또 보게 된 것은 물대포, 소화기, 그리고 그들의 폭력이었다.
밤 12시가 넘은 시간 전경들이 뛰어나오며 시민을 때리는 것을 보고 참지못해 회사 동료는 달려나갔다. 그리고 그 동료를 찾기 위해 시위대 앞쪽으로 나갔을 때 그들이 던진 무언가에 맞아 어깨가 부어올랐다. 빗속에서 구호를 외치며 내 주장을 외치고 있는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매캐한 소화기 분사액, 물대포, 돌덩이들 그리고 곤봉과 방패였다.
왜 그래야 했던 것일까? 크레인까지 가져와서 절대 움직이지 않도록 해 놓은 바리케이트는 우리의 힘으로 절대 풀릴 것이 아니었다.
힘과 힘의 충돌이 분산되도록 잘 막아놨으면서 그들이 일방적으로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무기를 든 자가 무기를 들지 않은 자에게 하는 일방적인 학살이었다.
내가 대학생인 시절 학생운동을 했던 내 친구는 시위에 나가 곤봉에 머리가 깨지고 방패에 팔이 부러지던 모습을 보며 분노를 키워오고 술로 그 분노를 삭히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지금 이렇게 이슈화 되는 것 만으로도 정말 놀랍고 대단한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제 그 대단했던 모습만으로는 희망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군대에서 내게 총을 쥐어줄 때 그들은 이 총은 남을 죽이기 위한 총이 아니라 내가 죽지 않기 위해 드는 것이라고 했다.
나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내 손에 무기를 들어야 할 때가 온 것은 아닐까 진지하게 고민을 해 본다.
그저 정부에서 쇠고기수입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여 진지하게 접근해주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하지만 그 긴 시간동안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던 그들은 그 작은 외침이 한달이 다 되어갈 무렵 힘으로 억누르기 시작했다. 살수차로 물을 뿌리고 곤봉을 휘두르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난 화가 났고 눈물이 나서 그 자리에 나갔다. 그리고 난 그들이 쏘는 물대포에 맞았고 그날밤의 기억들은 슬픈 한국의 모습으로 남아버렸다.
그리고 긴 시간이 지났다. 한달에 가까운 시간동안 그들은 조금이라도 진정시키고 싶었는지 이런저런 대책을 내 놓았고 그 시간동안 그들이 정말 진짜 마음이 담긴 대책을 내 놓으리라고 생각하고 기다렸다. 하지만 그들의 모습에 진정성은 보이지 않았고 난 다시 한번 내 의사를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에 집회에 나갔다.
그리고 그 집회에서 내가 또 보게 된 것은 물대포, 소화기, 그리고 그들의 폭력이었다.
밤 12시가 넘은 시간 전경들이 뛰어나오며 시민을 때리는 것을 보고 참지못해 회사 동료는 달려나갔다. 그리고 그 동료를 찾기 위해 시위대 앞쪽으로 나갔을 때 그들이 던진 무언가에 맞아 어깨가 부어올랐다. 빗속에서 구호를 외치며 내 주장을 외치고 있는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매캐한 소화기 분사액, 물대포, 돌덩이들 그리고 곤봉과 방패였다.
왜 그래야 했던 것일까? 크레인까지 가져와서 절대 움직이지 않도록 해 놓은 바리케이트는 우리의 힘으로 절대 풀릴 것이 아니었다.
힘과 힘의 충돌이 분산되도록 잘 막아놨으면서 그들이 일방적으로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무기를 든 자가 무기를 들지 않은 자에게 하는 일방적인 학살이었다.
내가 대학생인 시절 학생운동을 했던 내 친구는 시위에 나가 곤봉에 머리가 깨지고 방패에 팔이 부러지던 모습을 보며 분노를 키워오고 술로 그 분노를 삭히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지금 이렇게 이슈화 되는 것 만으로도 정말 놀랍고 대단한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제 그 대단했던 모습만으로는 희망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군대에서 내게 총을 쥐어줄 때 그들은 이 총은 남을 죽이기 위한 총이 아니라 내가 죽지 않기 위해 드는 것이라고 했다.
나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내 손에 무기를 들어야 할 때가 온 것은 아닐까 진지하게 고민을 해 본다.



덧글
mepay 2008/06/30 07:41 # 삭제 답글
주말동안 가슴이 참 먹먹하더군요.직접 현장에 계신분들은 얼마나 울분이 났을까 싶습니다.
이제, 때리면 받아쳐야 합니다.
언더보이 2008/06/30 19:05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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