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열풍이라고 말을 하지만 내 주위에 트위터를 하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그렇다고 한번 써 보라고 강하게 권유를 해도 잠깐 깨작거리다가 금새 “이거 뭐야~”라고 말하며 그만두게 되는 서비스이다.
사람들이 트위터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트위터의 개념이 다른 서비스와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말하는 트위터는 낙서가 잔뜩 되어 있는 술집 벽과 같은 곳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쓰고 누군가는 그것을 본다. 조금 차이가 있다면 내가 보고 싶은 사람이 쓰는 낙서만 본다.
내가 낙서를 보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면 그 사람의 페이지에 찾아가 follow버튼을 누르면 된다. 다른 사람도 내가 쓴 낙서를 보고 싶다면 내 페이지로 와서 follow버튼을 누르면 내가 쓰는 낙서를 볼 수 있다. 낙서의 공유. 그게 트위터의 기본이다.
언제든, 어디서나, 누구나
트위터를 하면서 정말 놀랐던 것은 공개된 트위터의 API를 이용해 만들어진 트위터 관련 어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들이 무시무시하게 많다는 것이었다. 트위터 자체 사이트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그걸 보완해주는 수많은 사이트가 있고 트위터를 이용한 게임도 있다. 그리고 아이폰, 윈도모바일에 트위터용 어플리케이션이 잔뜩 올라와있다.
Anyone, anytime, anywhere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서비스는 트위터가 처음이었다.
트위터가 미디어인가
블로그가 나왔을 때처럼 트위터의 성격을 정의하기 위해서 참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그 의견 중에는 여지없이 “미디어”의 한 형태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 난 트위터에는 전혀 미디어적인 성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트위터는 말을 소모한다. 미투데이는 소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하면 트위터는 대놓고 소모시킨다. 미투데이에서는 친구들이 하는 말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트위터에서는 지나간 말들은 그냥 보내버린다. 이렇게 말이 소모되는 트위터가 미디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건 너무 많은 부담을 주게 하는 것이다.
트위터는 미장원이다.
어릴 때 미장원이라는 곳은 동네 아주머니들이 소문을 교환하는 가장 대표적인 장소였다. 그 안에서 다루어지는 이야기는 제약도 없었고 사실 확인할 필요도 없었다. 그저 ‘정말정말?’이라는 한 마디면 충분했고 그 안에서 있었던 말을 퍼트리던 말던 상관도 하지 않았다.
트위터는 그런 공간이다.
이찬진씨가 아이폰이 WWDC에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 틀렸을 때 그것에 대해서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것은 미장원에서 ‘이 여편네가 내일 슈퍼에 유기농 콩나물 들어온다고 해서 하루 종일 슈퍼 들락날락 했잖아.’라고 머리잡고 싸우는 것과 그다지 차이가 없다.
쓰는 사람도 가볍게 읽는 사람도 가볍게 이야기하고 그 안에서 웃음도, 가벼운 말싸움도, 신경전도 일어나지만 결국 하하하 웃으면서 ‘별일 아냐’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 트위터이다.
그런 트위터에서 가볍게 농담 따먹기나 하자.
그러라고 만든 곳이니까 그렇게 즐기자.
열풍이라고 말을 하지만 내 주위에 트위터를 하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그렇다고 한번 써 보라고 강하게 권유를 해도 잠깐 깨작거리다가 금새 “이거 뭐야~”라고 말하며 그만두게 되는 서비스이다.
사람들이 트위터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트위터의 개념이 다른 서비스와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말하는 트위터는 낙서가 잔뜩 되어 있는 술집 벽과 같은 곳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쓰고 누군가는 그것을 본다. 조금 차이가 있다면 내가 보고 싶은 사람이 쓰는 낙서만 본다.
내가 낙서를 보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면 그 사람의 페이지에 찾아가 follow버튼을 누르면 된다. 다른 사람도 내가 쓴 낙서를 보고 싶다면 내 페이지로 와서 follow버튼을 누르면 내가 쓰는 낙서를 볼 수 있다. 낙서의 공유. 그게 트위터의 기본이다.
언제든, 어디서나, 누구나
트위터를 하면서 정말 놀랐던 것은 공개된 트위터의 API를 이용해 만들어진 트위터 관련 어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들이 무시무시하게 많다는 것이었다. 트위터 자체 사이트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그걸 보완해주는 수많은 사이트가 있고 트위터를 이용한 게임도 있다. 그리고 아이폰, 윈도모바일에 트위터용 어플리케이션이 잔뜩 올라와있다.
Anyone, anytime, anywhere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서비스는 트위터가 처음이었다.
트위터가 미디어인가
블로그가 나왔을 때처럼 트위터의 성격을 정의하기 위해서 참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그 의견 중에는 여지없이 “미디어”의 한 형태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 난 트위터에는 전혀 미디어적인 성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트위터는 말을 소모한다. 미투데이는 소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하면 트위터는 대놓고 소모시킨다. 미투데이에서는 친구들이 하는 말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트위터에서는 지나간 말들은 그냥 보내버린다. 이렇게 말이 소모되는 트위터가 미디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건 너무 많은 부담을 주게 하는 것이다.
트위터는 미장원이다.
어릴 때 미장원이라는 곳은 동네 아주머니들이 소문을 교환하는 가장 대표적인 장소였다. 그 안에서 다루어지는 이야기는 제약도 없었고 사실 확인할 필요도 없었다. 그저 ‘정말정말?’이라는 한 마디면 충분했고 그 안에서 있었던 말을 퍼트리던 말던 상관도 하지 않았다.
트위터는 그런 공간이다.
이찬진씨가 아이폰이 WWDC에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 틀렸을 때 그것에 대해서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것은 미장원에서 ‘이 여편네가 내일 슈퍼에 유기농 콩나물 들어온다고 해서 하루 종일 슈퍼 들락날락 했잖아.’라고 머리잡고 싸우는 것과 그다지 차이가 없다.
쓰는 사람도 가볍게 읽는 사람도 가볍게 이야기하고 그 안에서 웃음도, 가벼운 말싸움도, 신경전도 일어나지만 결국 하하하 웃으면서 ‘별일 아냐’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 트위터이다.
그런 트위터에서 가볍게 농담 따먹기나 하자.
그러라고 만든 곳이니까 그렇게 즐기자.
태그 : 트위터



덧글
금봉이 2009/07/09 10:29 # 삭제 답글
트위터는 미장원이다.공감이 가네요. 머리끄뎅이 잡고 싸우는 것도 차이 없다는 말씀도.. ^o^
왕멀 2009/07/13 12:05 #
ㅎㅎㅎ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
뜨거운발바닥 2009/08/19 17:53 # 삭제 답글
ㅎㅎ.. 낙서장..네 저는 근 한 달째 여전히 혼자 놀고 있습니다 ^^
사실 트위터도 익힐 게 많잖아요..
그거시 귀찮아서 ㅡ.ㅡ;;;;;; 내키는대로 혼자 떠들고 있다는.. -0-;;